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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해] 부활절(5-2) - " 예수님을 믿음으로 " / 5.18민주화운동기념주일 / 전완기 목사

관리자 2025-05-17 (토) 21:51 14일전 96  

본문) 10:22~29, 34:25-31, 20:28-35

 

주현절 다섯째주일을 맞이하며 5.18민주화운동기념주일로 지킵니닫. 5·18 민주화 운동 기념일은 1980518일부터 27일까지 광주를 중심으로 일어난 대규모 민주화운동을 기념하며, 매년 518일 전국적으로 거행되고 있습니다. 1997년 정부에 의해 제정되었으며, 신군부의 집권 음모를 규탄하고 민주주의 실현을 요구하며 전개된 민주화 운동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지난 202412.3 비상계엄 이후 대통령의 파면과 곧 63일에 실시된 대통령 선거를 맞이하는 우리의 마음은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복음서 (10:22~29)

우리가 하나님을 알기 전에 먼저 하나님이 우리를 아셨습니다. , 그가 우리를 택한 백성으로 삼으셨으므로, 우리가 그를 믿게 된 것입니다. “이란 말은 택한 백성을 비유하고 있습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믿게 할 증거들은 많이 나타납니다. 그 증거들은 하나님의 진실성에 의하여 완전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이렇게 가장 믿을 만하게 된 유일하고도 진정한 종교입니다. “이라고 모두 예수님께 소속된 것은 아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주의 양들에 관해 언급하고 있는데요. 주의 음성을 듣고 따르는 양들을 가르키고 있습니다. 주의 양은 주의 음성을 알기 때문에 그분의 목소리를 듣고 따라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타인의 음성은 알지 못하는 고로 따라가지 않는다고 말씀합니다. 주의 양된 성도들은 부지런히 성경 말씀을 읽고 공부하며 말씀을 따라서 살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말씀을 따르지 않고 다른 것들을 따르는 사람은 주님의 양이 결코 될 수 없습니다.

 

주님의 양들은 값없이 영생을 얻는 사람들입니다. 누구든지 스스로 의롭게 되고 스스로 구원에 이른 것처럼 자만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주님께서 값없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자랑하려고 하면 주안에서 자랑하고 예수로 자랑해야 마땅합니다. 스스로 자랑하는 자들은 어리석은 사람이요 교만의 사람인 것입니다. 주님의 양은 영원한 안전이 보장된 곳에 거할 수 있습니다. 주의 양들에 대한 안전은 하나님의 전능하심에 의해 영원히 보장됩니다. 우리는 그분의 소유이며, 아무도 그분의 손에서 우리를 빼앗아갈 수 없으므로 영원히 안전함을 믿고 따를 수 있습니다. 마귀나 그 밖에 아무것에도 두려워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두려워하면 대적하는 대신에 타협의 여지가 마련되는 법입니다. 주의 음성을 듣고 따르는 사람은 주의 양이요, 주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들이 바로 주의 양입니다.

 

구약 (34:25-31)

오늘 에스겔 본문에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맺으신 화평의 언약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화평에 언약에는 자기 땅에서 평안히 거하도록 악한 짐승들을 그치게 하는 것과 모든 소유의 복을 주시는 것이 포함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분의 언약에 참여하는 사람들입니다. 새로운 이스라엘에 주어질 하나님의 일방적인 구원과 평안의 약속입니다. 이 언약은 화목케 하시는 예수의 사역에 의해 성취되었습니다. '빈 들''수풀'은 모두 맹수들의 서식처로서 특별히 위험한 지역을 가리킵니다. 이러한 곳에서 평안히 쉴 수 있다는 것은 곧 '악한 짐승들을 그치게'한 결과로, 궁극적으로 하나님게서 이스라엘에 해()가 될 만한 모든 세력을 제거하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땅에서 정착하고 안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신다고 말씀합니다. 땅을 통한 축복을 재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세대가 죄악이 가득하고 많은 어려움들이 있을지라도 이 언약 안에 있는 사람들은 안전하며,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의 구원, 하나님의 보호는 확실한 구원이요 안전한 보장이 됩니다. 따라서 이 언약 안에 거하는 사람들은 이방의 노략거리가 되지 아니하며, 놀라거나 두려움에 빠지지 않게 되고, 조롱과 수치를 당하는 일이 없게 됩니다. 즉 마음의 평화가 있어야 무슨 일을 하든지 즐거움으로 할 수 있습니다. 세계의 평화가 있어야 인류는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의 구실을 제대로 하게 됩니다. 하나님과의 평화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이나 나라는 의로 행하며, 주의 뜻을 행하고, 실패하는 법이 없습니다. 임마누엘의 복은 이 세상이 모든 영향력 위해서 살아가는 놀라운 삶에 대한 약속입니다. 화평의 언약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간의 맺어진 것이지만 우리와도 맺어진 것으로 알고 힘써 지켜야 할 것입니다.

 

서신서 (20:28-35)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다 가는 것이 참으로 복된 삶이 될 수 있을까요? 과연 어떤 삶이 더 복된 삶인가요? 많은 사람들은 물질을 받고, 모으고, 저축하는 것이 참된 삶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물질을 나누어 주고, 물질로 구제하는 삶이 더 복된 삶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독교인들은 얼마를 벌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디에 어떻게 사용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복음을 받는 것도 큰 복이지만, 복음을 주는 것은 하나님의 구속의 은혜를 누리게 하는 복을 주는 일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더 큰 복이 됩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주는 것이 물질을 주는 것보다 더 귀한 것입니다. 바울처럼내가 복음을 전할 때에 값 없이 전하고나는 태도로 복음을 나누어 줄 때 우리는 더 복된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본문 37절에크게 울며 바울의 목을 안고 입을 맞추고나는 말씀을 볼 때에 바울이 에베소 교인들을 얼마나 뜨겁게 사랑했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물질을 주는 것보다 복음을 주는 것이 더 어렵고 이보다 사랑을 주는 것은 더더욱 어렵습니다. 물질을 주고 복음을 준 다음에 사랑을 주지 아니하면 아무 소용이 없게 됩니다. 나누어 주면 소모되는 것도 있지만 나누어 주면 더 풍성해지는 것도 있습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 바울이 인용한 주님의 이 말씀은 복음서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사상과 행동에 그 정신이 이미 나타났으며 또한 눅 6:38과 비슷한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바울이 이 말씀을 어떻게 알았을까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지만 가장 타당한 견해는 구전을 통해서 알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종류의 말씀이 초기에는 많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하신 말씀이 전부 다 기록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바울은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는 주 예수의 말씀으로 지금까지의 에베소 교회 장로들을 향한 권면의 결론을 삼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약한 사람들을 도우라고 합니다. 여기서 '약한 사람들'이 어떤 사람이냐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습니다. 영적인 면에서 믿음이 약한자를 가리킵니다. 경제적인 면에서 빈궁한 자를 가리킵니다. 병들고 신체상의 약점을 가진 가난한 자를 가리킵니다. 본문의 문맥상 더 자연스럽고 또한 엡 4:28의 바울의 권고와도 일치한다.

 

마무리하며

오늘 에스겔 본문에서는 새로운 목자의 출현과 함께 되어질 회복과 구원의 현상이 구체적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마치 새로운 대통령의 선출을 앞둔 우리에게 참으로 이상적인 국가, 국민이 간절히 원하는 대한민국을 이와 같이 만들어주길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어갈 수 있는 대통령이 반드시 선출되어 다시는 국민을 볼모로 5.18 광주에서처럼, 12.3 비상계엄처럼 불안에 떨지 않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515일 스승의 날이 지났습니다. 아무리 화려한 가르침일지라도 십자가의 사랑이 없으면 그것은 참 복음이 아닙니다. 복음의 목적은 우리로 구원을 얻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구원 받은 자의 삶의 목표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입니다. 참 사랑으로 율법을 완성하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그의 교훈을 겸손히 배우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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