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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림후(5-2) - " 성령의 은사 " / 전완기 목사 > 성령강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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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해] 강림후(5-2) - " 성령의 은사 " / 전완기 목사

관리자 2025-07-12 (토) 10:07 11시간전 14  

본문) 4:1~14, 고전 12:1~11, 17:5~10

 

성령강림 후 다섯째주일을 맞이하며 성령의 사역을 통해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감사하는 주일 아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학교에 다니는 자녀들은 1학기 말을 맞이하며 시험과 방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441"은혜 구한 내게 은혜의 주님" 찬양은 캐나다 출생으로 그곳에서 목회하다가 미국으로 이주한 장로교 목사인 알버트 벤자민 심프슨(A.B.Simpson:1843-1919) 목사가 작시 작곡한 찬송입니다. 본 찬송가는 작시자의 신앙 체험이 바탕이 된 것으로 예수 믿기 전의 비천했던 과거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 삶을 얻은 현재를 비교, 제시함으로써 주를 향한 헌신을 다짐하는 동시에 그리스도의 능력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참된 믿음이란 주의 굳건한 말씀 위에 바탕을 둔 신앙으로, 내 뜻과 내 감정을 다 버리고 오직 주님의 뜻과 영광만을 구하는 믿음의 삶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찬송을 기억하며 오늘의 세 본문 말씀이 우리에게 전하고 자 하는 의미를 함께 묵상하며 나가시길 원합니다.

 

서신서 (고전 12:1~11)

성령의 은혜는 구원을 받고 승리의 기쁨을 누리게 하십니다. 본문의 말씀을 통해 성령의 은혜를 살펴본다면 구원받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주로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젊은 목수가 어떻게 하나님이실까 하는 것이 믿음을 가지려는 사람들에게 걸림돌이 되었다면, 현재는 과거 2000년 전의 사건(십자가와 부활)을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가 문제입니다. 그러나 성령께서는 신령한 은혜를 주셔서 이 사건을 믿게 하시며 구원을 이루어 주십니다. 성령께서는 우리가 구원을 받을 때 역사하실 뿐 만 아니라 믿고 난 후에도 성도의 신앙생활을 도우십니다. 한 예로 그는 성도에게 은사를 주십니다. 마침 각 사람에게 그가 나타나시는 증거를 주심으로 본인의 믿음이 더욱 견고하고 바르게 되도록 역사하시며 그러한 일을 통해서 불신자를 전도하는 일에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본문에는 성령께서 성도들에게 지혜, 지식, 믿음, 병 고침, 능력 행함, 예언, 영 분별, 방언, 통역 등의 은사를 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령께서는 자신의 깊은 지혜와 권세로 성도 개개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주시며, 성도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에 적합한 은사를 자신의 자유로운 뜻 안에서 주십니다. 성도는 성령께서 각자에게 은사를 주신 것과 이 모두가 하나님께 유용한 것임을 밝히 알아야 할 것입니다.

 

구약 (4:1~14)

순금은 고귀하고 불변하는 천성을 의미하며, 등잔대란 세상의 빛 곧 교회를 의미합니다. 스가랴에게 임한일곱 등잔순금 등잔대의 계시는 오직여호와의 영으로만 이해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여호와의 영이란 성령의 역사를 의미합니다. 성역 수종자는 반드시 성령 충만하여 그 속에 그리스도로 채워져서 입만 열면 예수님만 튀어나오고 움직이면 예수님의 모습만이 나타나야 할 것임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등잔대 양편에 두 감람나무는 진리를 통해 빛을 내는 등잔의 기름 공급자입니다. 교회 일은 사역자가 예수님의 진리의 터 위에서 바로 서서 생수를 바로 빨아 올려 공급할 때만 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날선 칼입니다. 이 칼이 스치는 곳에 영육의 상처가 치료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은 더하거나 뺄 수가 없습니다. 말구유에 오신 아기 예수 그분의 사랑의 큰 열매가 십자가의 희생이 되어 온 인류를 구원하시는 큰일을 이루셨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사람이 보기에 한없이 미련해 보입니다. 그럴지라도 우리는 스가랴 선지자와 같이 여호와의 영으로 충만함을 잊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그 뜻대로 행해야 할 것입니다. 성도는 등잔대에 교훈을 잘 깨달아서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복음서 (17:5~10)

복음서의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제자들이 주님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라고 간구했습니다. 성도들의 한결같은 기도의 제목일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스스로 자신들의 신앙이 부족함을 깨달았습니다. 그리하여 믿음의 주가 되시고, 믿음을 선물로 주시고 믿음을 주장하사 온전하게 하시는 주님께 믿음을 더해 달라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간구는 자기의 부족을 깨달아 전적으로 주님께 의지하는 행위이며 신앙 성장의 가장 확실한 길일 것입니다. 사도들의 간구에 대하여 주님은 직접적인 대답은 하시지 않고 신앙의 성장 원리와 신앙의 위력을 겨자씨에 비유하여 교훈하고 계십니다. 겨자씨는 모든 씨앗 중에 가장 작은 것이지만 큰 나무로 자라납니다. 그리하여 겨자씨만한 믿음은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하여도 그것이 실현될 위대한 힘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겸손한 봉사 원리를 교훈하고 계십니다. 비록 뽕나무가 뿌리 채 뽑혀 바다에 심기게 된다는 신앙의 능력을 가졌다고 할지라도, 그 봉사의 원리는 종일 밭에서 일하고 집에 와서 주인의 식사하는 곁에서 수종을 들고 오히려 무익하다고 고백하는 종과 같은 자세로 주님을 섬겨야 된다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나의 생명 되는 내 주 예수님 영원토록 모셔 내 기쁨 넘치네

주님과 동행함이 가장 큰 행복입니다. 진정한 복음은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제자로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역사하시는 주님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때에 따라 공급해주시는 말씀의 능력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그 말씀을 붙잡고 믿는 마음으로 순종할 것을 결단해야합니다. 주님과 함께하는 삶이 가장 복된 삶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으로 주님과 이웃을 기쁨으로 섬기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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